해남쌀, 미국 홈쇼핑 방송서 판매…가바성분 함유로 인기

명현관 군수, 해남쌀 우수성 알리고 땅끝해남 소개

 

전남 해남에서 생산된 쌀이 미국 홈쇼핑 방송에서 판매됐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미국 LA 소재 MBC AMERICA(엠비시 아메리카) 홈쇼핑 프로그램에 '해남 유기농 가바쌀'이 소개됐다.


해남쌀은 2018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수출액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국내 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가바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쌀로 미국 내 고급쌀 소비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을 방문중인 명현관 해남군수는 홈쇼핑방송을 직접 참관한 후 관계자들을 만나 해남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땅끝해남을 소개했다.


명 군수 일행은 방송참관 후 한국 농수산물 유통업체 '꽃마 USA'를 방문해 해남군 농산물 안테나숍 운영을 협의했다.


충북 충주 꽃피는 마을(꽃마) 쇼핑몰에서 설립한 '꽃마 USA' 매장에서는 해남 고구마 말랭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후에는 전미 최대 한인축제인 LA한인축제의 개막식에 참석해 판촉행사를 진행중인 한국 기업들을 방문, 격려하고 현지 홍보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LA한인축제에는 해남의 이웅식품을 비롯해 전남기업 26개소가 참가해 농수산식품 판촉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미국방문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2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해남농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명현관 군수는 "미국에서 해남 농수산물에 대한 호응이 높아 놀랐다"면서 "하반기에는 현지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해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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