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6%p↑…긍정평가 33%, 부정평가 59%

한국갤럽…7월4주 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 진입

국민의힘 38%, 민주당 31%, 정의당 4%…무당층 2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p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날 내놓은 9월3주 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9월2주 차 조사보다 6%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p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7월4주 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윤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62%), 보수층(57%)에서 가장 많았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이상 7%) △주관·소신(6%) △서민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전 정권 극복,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4%) 순이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이상 11%)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4%) 순이었다.


다만 7월 초부터 부정평가 이유에서 줄곧 20%를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4%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2%p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3%p 하락했다.


정계 주요 인물 8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41%, 홍준표 대구시장 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유승민 전 의원 30%, 한동훈 법무부 장관 28%, 이낙연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각각 27%, 이준석 전 대표 24% 순이었다.


비호감도는 오세훈·홍준표가 40%대 후반, 한동훈·유승민·이재명·이낙연이 50%대, 안철수·이준석이 60%대였다. 이 조사는 추석 전인 9월 초 자유응답 방식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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