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가처분 인용에 이준석 첫 반응은…"딱 한 분 모자란다"

페북에 "보수정당, 여러분이 바꿀 수 있다" 당원 모집글 올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법원이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정당, 여러분의 참여로 바꿀 수 있다"며 당원모집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당원 가입하기 좋은 금요일 저녁"이라며 "딱 한 분 모자랍니다. 지금 결심해 주세요"라고 썼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달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꾸준히 당원모집글을 올려왔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가 낸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법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의 등 국민의힘 지도체제의 전환을 위해 비상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여당 지도부는 법원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과 지도체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