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尹明대결 시작땐 이준석 이슈, 뒷전 밀려나…5년내내 대결"

정치컨설턴트이자 여론분석 전문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는 곧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이른바 '윤명대결'이 전개될 것이기에 국민, 언론의 관심은 온통 그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슈는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려난다는 것이다.

배 소장은 2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8말 9초(8월말 9월초)에는 이준석 대표보다 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향을 끼칠 인물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며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1라운드 대선, 2라운드 지선에 이어 대선 3라운드가 펼쳐진다"며 "대통령과 이재명 간의 대결은 불꽃 튈 수밖에 없고 2027년 대선 때까지 안 끝난다"고 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는 내부 문제이지만 외부에 막강한 경쟁자가 성큼성큼 오기에 (윤 대통령으로선) 이 전 대표보다도 더 불꽃 튀는 승부를 해야 되고 그러면 이 전 대표 사안이 전면에 부각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준석 이슈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상당부분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배 소장은 여기에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준석을 더 동정하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운명체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윤석열 대통령 쪽에 국민의힘 지지층의 힘이 실린다"라는 점을 덧붙이면서 "앞으로 국면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유리하게 가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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