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中 경제성장률 6% 성장 목표치 초과 달성 가능"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6%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열린 중국개발포럼에서 외국인 기업 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국무회의 성명을 통해 "성장, 소득, 고용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며 높은 에너지 소비와 공해 등을 바탕으로 한 경제성장은 추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고용과 소득에서의 성장을 필요로 하며 내수와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개발 포럼은 정부가 조직한 고위급회담으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의 토마스 고트스타인 등을 국제 연사로 초청돼 참여했다.  

리 총리의 이날 발언은 무역에서 인권에 이르는 모든 것에 충돌 중인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관리 회담을 가진 후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은 전날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권리남용 혐의로 중국에 제재를 했고, 중국 정부는 즉각 보복에 나섰다.

중국개발포럼은 중국 국무원 산하 개발연구센터가 매년 주최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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