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도 300㎜ 물폭탄…내일까지 200㎜ 더 온다
- 22-08-11
제천 312㎜ 청주 250㎜…대전은 하루 226㎜ 쏟아져
수도권, 사흘간 600㎜ 넘어…양평 641㎜ 서울 577㎜
8일부터 수도권에 기록적 폭우를 쏟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충청권에도 10일 하루 만에 200㎜ 넘는 비를 퍼붓는 등 강한 비를 계속 뿌리고 있다.
충청권의 누적 강수량은 11일 오전 300㎜를 넘었다. 앞으로 최대 2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충북 제천(백운)엔 312㎜ 비가 내려 충청권에서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주 249.7㎜, 대전(장동)·서산(대산) 241.5㎜, 보령(삽시도) 24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대덕구 장동엔 전날 하루 동안 225.5㎜의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왔던 것으로 기록됐다. 청주 상당구·공주 유구읍 213㎜, 청주 212.6㎜, 괴산 청천면 201.0㎜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엔 이날 오전 5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누적 강수량이 600㎜를 넘어섰다.
양평 용문산엔 640.5㎜ 비가 내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이 기록됐고 여주 산북면 616㎜, 경기 광주 604㎜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동작구 기상청)에는 8일부터 총 577.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12일까지 50~150㎜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다. 충청 북부엔 20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이날 하루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엔 5㎜ 안팎, 강원 북부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엔 20~80㎜,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전남 북부 일부 지역엔 120㎜ 이상이 쏟아질 수 있다.
강수대 간접 영향권인 강원 북부, 경남권, 제주도, 서해 5도엔 5~40㎜가량 오겠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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