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8%…취임후 첫 20%대 진입, 부정평가 62%

[한국갤럽] 30대·40대 지지율 17%, 20대 2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2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여론 조사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취임후 최저치인 28%까지 떨어졌다. 반대로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6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대구·경북(TK)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였고, 광주·전라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9%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대와 40대에서 10%대를 기록했다. △30대 △40대 모두 17%였고, △18~29세는 20% △50대 27% △60대 40% △70대 이상 48%였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에서만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34%)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48%)보다 적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9%였다.

정치 성향별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보수층(51%)에서만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으며 중도층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정·정의·원칙 9%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 이상 6% △소통 5% 등의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인사 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독단적·일방적 이상 8% △소통 미흡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5% 등이었다.

특히 △경찰국 신설 4% △직무 태도, 여당 내부 갈등·권성동 문자 메시지 노출도 각각 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36%였고,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3%p 상승한 36%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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