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母 미국에 韓안마의자 알린다…세라젬 美사업 탄력

대형 인플루언서 메이 머스크 글로벌 홍보모델 선정…파급력↑

현지 직영 체험매장 확대 속도 높이기로…"연내 10곳 이상 늘릴 것"

 

세라젬이 일론 머스크의 모친이자 글로벌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Maye Musk)를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모델) 선정하면서 미국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 머스크는 50년 경력의 유명 모델로 미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꼽힌다. 메이 머스크가 세라젬의 척추온열기나 안마의자 등을 체험하는 모습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하면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 머스크는 세라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화보·영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메이 머스크 특유의 왕성한 에너지와 긍정적인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이 머스크는 73세 나이에도 시니어 모델, 작가, 영양학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결혼 9년 만인 31세에 남편과 이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자립해 일론 머스크 등 3남매를 키웠다. 

세라젬은 메이 머스크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서의 고객 체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리를 잡았지만 미국에서 아직은 낯선 척추온열기 및 안마의자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시작은 'WWD코리아 8월호 에디션' 광고 화보 촬영이다. 화보에서 메이 머스크는 세라젬 V6와 파우제 M2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라젬 로스 세리토스 센터(세라젬 제공)© 뉴스1


직영 체험매장 확대 속도도 더욱 높인다. 세라젬은 올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3곳에 직영 체험매장을 열었다. 이들 매장은 4월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시장에 안착했다.

세라젬은 당초 연내 8곳 정도 체험매장을 더 늘릴 계획이었지만 최근 10곳 이상으로 늘려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당초 최대 10곳을 계획했지만 현재는 직영점을 10곳 이상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점 논의중인 곳이 4곳, 입점을 검토 중인 곳이 3곳으로 추가 입지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 머스크와 함께 체험 마케팅을 고도화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제대로 체험하고 효능에 만족한 상태에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재방문하는 현지 고객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현지인 판매 비중도 약 70%를 넘겨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라젬 V6·V4 등 척추의료가전이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점도 현지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세라젬 척추의료가전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근육 이완 △혈액순환 개선 △관절 통증 완화 △뻣뻣함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최근 하버드 의대와 3D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척추 의료가전의 온열·견인 효과를 검증하는 데도 성공했다.

세라젬과 하버드 의대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모델은 고정밀 MRI 스캔을 통해 일반적인 임상 실험을 통해서는 측정하기 어려운 신체 변화를 가상 공간을 통해 수치·시각화할 수 있게 해준다.

공동 연구팀의 독자 3D 인체 시뮬레이션에서 세라젬 척추 의료가전의 집중 온열은 최대 3㎝ 깊이의 근육까지 전달되고 4배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3㎝ 깊이 기준)를 내는 것으로 확인했다. 체질량 지수(BMI)를 고려한 수직 견인 효과 측정을 바탕으로 척추 전반에 대한 견인 효과도 확인했다.

세라젬 제공© 뉴스1


세라젬은 1998년 7월 삼성의료기산업으로 설립된 회사다. 국내에선 2018년부터 B2C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직영 매장인 '웰카페'를 전국에 120여개로 늘려 체험마케팅을 펼치면서 최근 몇 년 새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웰카페는 '척추의료기기'+'카페' 콘셉트가 합쳐진 체험형 매장이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히트를 치기 이전인 2019년부터 배우 이정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세라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6671억원과 9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122.1%와 383.4% 증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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