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 면한 삼성전자, 8거래일 만에 상승세…1.5%↑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경신 뒤 반등

SK하이닉스도 2.7% 오르며 10만원대 회복

 

나흘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16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8%(900원)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주요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친 영향으로 보인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6월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5% 상승 마감했으며,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77%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확산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 위축으로 약세를 이어왔다.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지난 7일부터는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행진을 이어왔다.

전날에는 종가가 6만700원으로 떨어지면서 '5만전자' 후퇴가 임박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현재 2.66%(2600원) 오른 10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9만원대로 밀렸으나 4거래일 만에 다시 10만원대로 올라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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