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기업인 사면 '찬성'…"투자·고용 등 경제활성화 해야"

전경련 '기업인 사면 관련 설문조사' 발표

한국경제 부정적 답변 70% …기업투자 활성화해야"

 

우리 국민 절반은 기업인 사면에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사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절반 이상(50.2%)이 기업인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아니다'(37.2%)와 '보통이다'(12.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기업인 사면으로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세부적인 효과에 대해 Δ신규 투자·일자리 창출(36.0%) Δ수출 활성화(12.3%) Δ기업의 사회공헌 확대(8.0%) Δ세수 증대를 통한 국가재정 확충(7.9%) Δ원자재 수급 안정(4.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미 우리 국민은 한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 Δ나쁘다 (41.2%) Δ매우 나쁘다 (28.2%) Δ보통이다 (23%) Δ좋다 (5.6%)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적 답변이 69.4%에 달했다.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32.4%)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Δ정부의 재정 확대(17.3%) Δ국민의 소비 진작(12.9%) Δ수출 증대(12.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민의 경제 위기 의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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