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청사 2층 집무실 19일쯤 완공…5층 집무실은 김건희도 쓴다

"제2집무실이자 다용도 접견실로 사용…金여사 전용공간은 아냐"

"김 여사, 주요 행사에는 계속 나올 것"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할 용산 청사 2층 주 집무실이 오는 19일쯤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는 5층 임시 집무실은 부인 김건희 여사도 쓸 수 있는 다용도 접견실로 전환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5층 집무실에서는 한미 정상회담도 했고 여러 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그 자체로 용산에서 새 역사를 쌓아가는 곳"이라며 "대통령의 또 하나의 집무실로 쓰고 귀빈 접견실로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5층 집무실을) 접견실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용도 접견실로 쓰이는 차원"이라며 "다만 (김 여사) 전용 공간이나 제2부속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5층이 다용도 접견실이 되면 필요에 따라 김 여사가 외빈을 접견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김 여사 전용 집무실이 되지는 않을 거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2층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끝나는 시기를 "6월 중순에서 말 사이로 해뒀다. 콕 집기는 어렵다"며 "대강 19일 쯤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현충일 추념식과 중앙보훈병원 방문에 윤 대통령과 함께 했다. 김 여사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때도, 이번(현충일 추념식)에도, 주요 행사에는 계속 나오실 것"이라면서도 "현재 부속실 내에 김 여사의 행사가 있을 때 같이 돕고 지원하는 인력이 2~3명 있다. 더 늘어났다거나 다른 형태의 전담 식으로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