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찾은 이준석, '키이우 재건' 논의…젤렌스키도 만난다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 텔레그램에 소식 전해

"파괴된 주택가 둘러봐…포괄적 지원 해외 파트너에 감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정당 대표단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사진과 함께 "오늘 한국의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회 대표단이 키이우를 공식 방문했다"고 적었다. 

쿨레바 주지사는 "대표단이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의 고문 당한 민간인들의 매장지를 방문하고, 이르펜에서 파괴된 주택가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단 방문 중에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지역 재건을 위한 협력과 공동 사업 영역을 논의했다"며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해외 파트너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단은 지난 3일 오후 우크라이나로 출국했으며 4일 비정부기구(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피난민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에는 국민의힘 정동만·김형동·허은아·박성민·태영호 의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번 방문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귀국하는 이 대표는 이튿날인 10일 열리는 대통령실 오찬에 참석해 윤 대통령에게 면담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