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무덤' 광주서 27년만에 국민의힘 광주시의원 탄생

오전 2시 기준 국민의힘 정당득표율 14.22% 2위

 

'보수정당의 무덤' 광주에서 27년만에 국민의힘 광주시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를 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 국민의힘은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 정당별 득표율 14.22%로 더불어민주당 69.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은 59.56%다.

정의당은 9.21%, 진보당 6.84%, 기본소득당 0.58% 순이다.

광주시의회 비례의석은 3석이다. 그중 정당지지도 1위인 민주당이 2석, 2위 정당은 1석을 가져간다.

정당지지율이 이대로 이어지면 국민의힘은 광주시의회 비례의석 1석을 차지할 수 있다.

그동안 민주당 2석을 제외한 1석은 정의당이나 진보당이 가져갔다.

2002년 민주노동당 윤난실, 2010년 민주노동당 전주연, 2014년 통합진보당 이미옥, 2018년 정의당 장연주 등이다.

2006년에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후보자를 따로 내 민주당 외 진보정당은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윤석열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국민의힘이 비례의석 1석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에서 12.72%를 득표했다.

광주에서 보수정당이 광주시의회에 입성하면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비례로 당선된 조수봉 민주자유당 의원 이후 27년 만이다.

국민의힘 광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김용님 사회복지사(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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