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욕 해주세요" 이재명 유세현장에 나타난 보수 유튜버

6·1지방선거를 4일 남기고 마지막 주말유세가 28알 열린 가운데,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현장에 나타나 이 후보에게 "악수를 해달라. 욕을 해달라"며 난동을 부렸다. 

안씨는 이날 '이재명 완전 지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이재명 캠프 앞에 앉아 이 후보의 지지자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안씨는 또 이재명 후보가 탄 유세차가 나타나자 "욕 좀 해주세요. 욕 좀. 욕 자유권"이라고 요구하며, "이재명, 이재명'을 외치며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안씨를 본 이 후보는 "빨리 갑시다"라며 유세차를 차고 자리를 피했다.

안씨는 이어 항의하는 이재명 후보 지지들에게 "업무방해가 아니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지지방식은 다양하다. XXX아. 대한민국은 자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씨는 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안씨에게 찾아가 안씨가 입은 '이재명 완전 지지'라는 옷이 공직 선거법 90조 위반이라고 말하자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돕기위해 나왔지. 해가 되면 안된다"며 관계자들과 옷을 벗었다.

이어 안씨는 선관위 관계자가 '선거에 영향이 미치는 사람들이 여러명 모이면 법에 위반이 된다'고 말하자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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