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양구·인제서 ASF 감염 멧돼지 속출…강원 누적 666건

강원 춘천과 양구, 인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13일 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의 한 야산 일대 광역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 3구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이 해당 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ASF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양구 51~53차 감염사례로 기록됐다.

ASF 감염 멧돼지 발견지점 방역대(10㎞) 내에는 농가 1곳이 107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인제 북면 월학리와 춘천 남산면 백양리에서도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각 1구씩 발견됐다. 춘천의 경우 방역대 내에 농가 1곳이 1400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 농가 2곳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시키는 한편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발견사례는 총 666건으로 늘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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