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첫 평가서 긍정 52.1%…"바이든 방한 성과 등 추가 상승 전망"

리얼미터 조사…부정평가 40.6%, 호남·女·40대

국정수행 전망은 긍정 54.3%…전주보다 3.1%p↑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 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50%대를 기록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긍정 52.1%(매우 잘함 32.8%, 잘하는 편 19.3%), 부정 40.6%(매우 잘못함 31.0%, 잘 못하는 편 9.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69.4%), 부산·경남(56.3%), 남성(56.4%), 70대 이상(70.1%) 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호남(63.2%), 서울(42%), 여성(43.4%), 40대(56.3%) 등에서 전체 결과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은 긍정적 전망이 54.3%(매우 잘할 것 34.1%, 대체로 잘할 것 20.2%)로 취임 첫 주인 5월2주 차보다 3.1%p 높았다. 부정 전망은 41.0%(매우 잘하지 못할 것 30.2%, 대체로 잘하지 못할 것 10.8%)로 전주보다 3.2%p 감소했다.

긍정 전망은 서울에서 5.3%p, 호남에서 4.6%p 증가했고, 부정 전망은 농림어업에서 5.1%p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분위기 고조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평가가 상승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과 주말 청와대 개방 행사(음악회), 주 초반 바이든 방한 성과 홍보 등 긍정적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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