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 '인천' 집결…이재명·이준석 정면대결

與,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서 중앙선대위 회의…인천·경기 집중

野, '이재명 출마' 계양구서 인천 선대위 출정식…수도권·대구 등 지원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 여야 지도부는 승부처인 수도권을 찾아 화력을 쏟아붓는다. 특히 양당 지도부는 접전인 인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면서 정면대결을 펼친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인천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수도권 승부에 집중한다. 

이준석 당대표는 오전 10시 인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한다. 이후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인천 출정식을 가진 뒤 인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할 계획이다. 

회의가 열리는 인천은 인천시장 선거를 두고 현직 시장인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0시부터 충남 천안시 불당지구대와 신불당동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함께 오전 10시 중앙선대위에 참석한 이후, 오후에는 제주도로 이동해 제주도지사 후보 출정식에 함께한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오전 8시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 유세에 나선다. 계양구 계양역 앞에서 열리는 출정식에는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후 이재명 위원장은 계양구청장 후보 출정식 지원유세에도 함께 한다. 뒤이어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찾아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간담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오후에는 동구청장, 서구청장 후보의 출정식에서 지원을 이어간다.

윤호중 위원장은 인천 선대위 출정식 후 수원으로 이동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단 출정식을 찾아 힘을 실어준다. 오후에도 경기에 머무르며 용인시장·하남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구리시 통합 선대위 출정식에도 참석한다. 

박지현 위원장은 오후부터는 대구로 내려가 대구시장 및 구청장, 시의원들 후보 유세에 함께하며, 이후 경북도지사와 구미시장 후보 지원 유세도 지원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인천 출정식에 이어 오후에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는 등 서울 노원구 집중유세를 돕는다. 

정의당 지도부는 여영국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경남에서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경남·경북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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