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절반 "연봉 3000만대+수도권 회사면 취직하고파"

경총, 1000명 대상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

근속 연수 '10년 이내' 답변 가장 많아

 

MZ세대(20~39세)가 원하는 취업 조건으로는 '연봉 3000만원대, 수도권 회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 구직자(1000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괜찮은 연봉 수준'이라는 질문에 '3000만원대'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000만원대'라는 답변이 27.6%, '5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2.2%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절반 이상(50.7%)은 수도권 지역 회사를 선호했다. '위치와 상관없음'이란 답변도 37.7%로 조사됐다. 11.6%는 '지방' 회사도 괜찮다고 답했다.

MZ세대 35.1%는 희망 회사에 취업할 경우 근속 연수를 '10년 이내'로 예상했다. 29.8%는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10~20년' 27.6%, '20년 이상' 7.5% 순으로 나타났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과 복귀에 부담이 없도록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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