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우치 소장 "트럼프 밑에서 다시는 일 안 해"

코로나19 당시 트럼프와 상당 부분에서 이견 보여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다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밑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더 힐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에 재당선되면 백악관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지난 행정부 동안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를 돌이켜보면 최적은 아니었다고 말 할 수 있다"며 "역사는 스스로를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출마 의사를 강하게 표했지만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몇 달 동안 각종 건강 정책 및 잘못된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한 바 있다.

코로나19 초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반면 파우치 소장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장했다.

팬데믹이 진행되면서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공중 보건 조치를 진행했는데, 당시 이를 끝내기를 원하는 보수주의자들의 경멸 어린 시선을 받아야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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