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진 외교·이상민 행안 장관 임명…'野 패싱' 강행

오늘 추가 장관 후보자 임명 가능성…대통령실 "가능한 많이 임명"

尹 대통령, 출근길에 '미채택 후보자 임명하나' 질문에 "오늘은 일부만"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는데 오늘 같이 임명되나'란 질문에 "오늘은 아마 가능한 한 많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면 (윤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 정부 장관들이라고 해도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것, 국정이 공백 없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청사에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1명 이상의 장관 임명이 추가로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일부만 (장관 임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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