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 배웅 받으며 '용산 첫 출근'

김 여사,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자택 나서

尹 대통령 출근 소감 묻자 "일해야죠"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배웅했다.

김 여사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윤 대통령과 함께 나섰다. 연한 연두색 반소매 셔츠와 하얀색 긴 치마를 입은 김 여사와 네이비 정장을 입은 윤 대통령의 곁에는 반려견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쥐고 있던 반려견 목줄을 김 여사에게 넘기고 차를 타고 용산 대통령집무실로 향했다.

2012년 아내 김건희 여사와 결혼한 윤 대통령은 토리와 나래, 마리, 써니 반려견 네 마리와 아깽이, 나비, 노랑이 반려묘 세 마리를 돌보는 등 동물에 대한 애정이 크다.

윤 대통령은 오전 8시20분쯤 자택을 출발해 8시32분쯤 용산청사에 도착했다. 청사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서는 짧은 브리핑에 응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사에서 '통합'이란 단어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이란 것은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며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인가를 얘기한 것이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인데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특별한 소감은 없다. 일해야죠"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반려견과 함께 윤 대통령의 출근을 배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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