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배우자, 딸 중학교 입학 때 위장전입… "송구하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배우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은 1일 "박 후보자 장녀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배우자 주소를 일시적으로 변경한 적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 배우자 조모씨는 딸의 중학교 진학을 앞둔 지난 1997년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아파트로 전입 신고했다. 그 전까지 박 후보자 부부와 가족의 주소지는 마포구 도화동 소재 아파트였다.

그러나 조씨는 박 후보자 장녀가 여의도동 소재 윤중중학교에 입학한 뒤인 1998년 3월 다시 도화동 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박 후보자 측은 이 같은 위장전입 사실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2일 열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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