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딸 경북의대 편입 후 아빠수업 들었다…학교에 신고 안 해

2019년 1학기 의료정보학 강의…경북대 "해당 사실 조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편입 후 본과 3학년 신분으로 아버지 수업을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 후보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대학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는 교수 자녀가 부모 강의를 수강할 경우 학교에 신고하는 규정이 있다. 하지만 정 후보자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정 후보자 딸이 아버지 수업을 수강한 것은 지난 2019년 1학기로, 당시 '의료정보학' 강의를 들었다.

경북대는 교수 자녀가 부모 강의를 수강하면 소속 학장을 통해 학교 총장에게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또 시험 성적을 산출하는 근거를 학과장에게 제출한다. 이후 학과장은 해당 성적이 공정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경북대는 해당 사안을 조사한 뒤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 후보자 딸은 의대 입시에 필수과목인 화학을 지난 2016년 여름학기 경북대 학점 교류를 통해 수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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