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한동훈 '적절'은 남성이, '부적절' 여성 비중 커

문 대통령 지지율 45.2%…민주당 39.1% 국민의힘 33.8%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검사장이 지명된 데 대해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6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2%가 '윤석열 당선인의 한 후보자 지명은 적절하다'고 답했다. '부적절하다'는 44.7%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12.1%다.

적절한 인사라는 의견은 남성(49.1%)과 30대(47.4%), 60세 이상(56.8%) 등에서 많았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여성(47%), 40대(63.8%), 50대(52.9%) 등에서 우세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경기도민의 평가는 긍정 45.2%, 부정 51.3%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6.1%포인트(p)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1%, 국민의힘 33.8%, 국민의당 8.3%, 정의당 4.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11.7%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