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지사 지지율 1위…오세훈, 민주 모든 후보에 우위

김은혜 27.6%, 김동연 19.3%…양자대결도 43.2%vs41.4%
오세훈 50.8%vs송영길 39.0%…오세훈 49.8%vs박주민 39.2%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나와도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MB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1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27.6%로 1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19.3%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5.9%, 염태영 전 수원시장 10.3%, 안민석 민주당 의원 9.0%, 조정식 민주당 의원 2.5% 순으로 집계됐다. 지진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름'으로 응답한 부동층은 9.7%였다.

김 의원은 60세 이상(46.3%), 남성(31.4%), 보수층(49.3%) 등에서, 김 대표는 40대(23.7%), 진보층(30.6%), 민주당 지지층(37.9%)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는 김 대표 30.0%, 안 의원·염 전 수원시장 14.6%, 조 의원 6.4%, 부동층 32.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의원(31.5%)과 유 전 의원(29.2%)이 경합을 벌였고, 부동층은 26.4%였다.

여야 양자 가상대결은 △김동연 41.2%-유승민 33.5% △안민석 35.5%-유승민 36.9% △염태영 32.3%-유승민 38.7% △조정식 28.7%-유승민 38.5% △김동연 41.4%-김은혜 43.2%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2%, 국민의힘 36.0%, 국민의당 8.5%, 정의당 2.9% 순이다.

리얼미터가 같은 기간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송영길 전 대표 24.9%, 박주민 의원 12.3%, 김진애 전 의원 6.2%, 정봉주 전 의원 4.3% 등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민주당 후보를 모두 이겼다. 구체적으로 △송영길 39.0%-오세훈 50.8% △박주민 39.2%-오세훈 49.8% △이낙연 35.7%-47.4% △정세균 35.7% - 오세훈 49.4% 등이다.

차기 서울시장이 가장 역점으로 두어야 할 분야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50.4%),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14.4%),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11.3%)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2%, 국민의힘 38.5%, 국민의당 8.3%, 정의당 2.6% 순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4%다. 서울시장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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