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국정운영 '잘할 것' 54% vs '잘못할 것' 40%

尹 인식 '좋아졌다' 29%, '나빠졌다' 20%, '변화 없다' 49%

文 국정지지율 46%…정당지지도 국힘 36% 민주 3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 평가가 54%를 기록하며 과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차기 정부 국정운영 기대감에서 '잘할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는 54%, '잘못할 것'이란 부정적인 기대는 40%인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의 차이는 1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에서 앞섰다.

권역별로는 △서울(긍정 57%, 부정 38%) △인천·경기(긍정 51%, 부정 41%) △대전·세종·충청(긍정 62% 부정 34%) △대구·경북(긍정 70% 부정 23%) △부산·울산·경남(긍정 57%, 부정 37%) △강원·제주(긍정 53% 부정 38%) 등 광주·전라(긍정 29% 부정 65%)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전망이 우위였다.

연령별로는 △20대(긍정 49%, 부정 44%) △30대 (긍정 49%, 부정 44%) △50대(긍정 55% 부정 42%) △60대(긍정 63% 부정 33%) △70세 이상(긍정 73% 부정 14%) 등 40대(긍정 39% 부정 55%)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전망이 앞섰다.

윤 당선인에 대한 인식으로는 '당선 전에 비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9%로 높았고, '당선 전에 비해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29%, '당선 전에 비해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은 20%로 집계됐다.

6·1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9%)는 응답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 인사 조치에 대해선 '인사는 대통령 임기 안에 주어진 권한이므로 현 정부의 의지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31%, '임명되는 인사들이 차기 정부와 일해야 할 사람이므로 인수위와 협의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63%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 부정 평가는 4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였던 3월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동률을 이뤘고, 부정 평가는 2%p(49%→47%) 줄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국민의당 3%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p(35%→32%)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p(35%→36%) 올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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