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몸무게 660배 들어올리고 자가치유 가능한 인공근육 개발

부산대는 안석균 응용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액정 탄성체(액정과 고무의 특성이 결합된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공근육 소재 합성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인공근육은 생체근육보다 튼튼하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자기 몸무게 660배의 무게를 들어 올리고 다양한 동작과 상처 자가치유까지 가능해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액정 탄성체 안에 열선을 삽입해 전기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근육을 제작·시연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재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3월23일자에 실렸고,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안 교수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액정 탄성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재기술이 앞으로 지속가능한 인공근육 및 소프트 로봇 등의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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