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 공동주택 공시가 20%↑…강남3구보다 높다[2022공시가격]

도봉·노원,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이하게 20%대

금천구 10.18%로 가장 낮아…서울 평균 14.22%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도봉구와 노원구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여파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도 1월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이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4.22%이며 25개 자치구별로는 10~2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아파트 시장이 달아올랐던 도봉구와 노원구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가 20.66%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노원구가 20.17%로 뒤를 이었다.

용산구 18.98%, 동작구 16.38%, 강서구 16.32%, 성동구 16.28%, 중랑구 15.44% 등도 서울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3구의 경우 강남구 14.82%, 송파구 14.44%, 서초구 13.32%를 각 기록했다.

반면 금천구는 10.18%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로구 10.52%, 은평구 10.56%, 관악구 10.69%, 중구 10.87%, 양천구 11.13%, 강북구 11.15% 등도 상승폭이 서울 평균에 비해 낮았다.

한편 전국의 경우 내년도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7.22% 상승할 예정이다.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전체 1454만 가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번 공시가격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나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열람 기간 동안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최종 결정·공시 날짜는 다음달 29일이며 이의 신청은 공시 이후 5월 30일까지 한 달 간 접수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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