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토론 선생님' 황상무 전 KBS 앵커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

"규제 완화해 강원 방문 2억명 시대 열 것"

대선 기간 윤석열 당선인 TV토론 담당

 

20대 대선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TV토론 과외교사 역할을 맡았던 황상무 KBS 앵커가 6월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전 앵커는 11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방문 2억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황 전 앵커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선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첫 번째 주자다.

그는 "강원도의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재생의 잠재력을 높여 강원도 방문객 2억 명의 시대를 열겠다"며 "IT와 BT, 소재산업 등 첨단 무공해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매칭펀드를 만들어 청년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앵커는 "새 대통령과 함께 강원도를 새롭게 변화시켜나가겠다"며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강원도를 위해 활용할 기회를 달라"며 호소했다.

평창군 봉평 출신인 황 전 앵커는 춘천고, 서울대 신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KBS 기자로 입사했다.

KBS 춘천총국, 서울 본사 보도본부를 거쳐 주말 9시뉴스와 아침 뉴스광장 앵커를 지냈다. 미국 뉴욕 특파원 경력도 거쳤다.

2020년 KBS 퇴사 후 더존B&F 대표이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입당 후에는 대선 선대위 언론전략 기획단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토론을 돕는 역할을 했다.

황 전 앵커는 기지회견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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