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1년, 시작은 창대했는데…상장 이후 주가 반토막

한국의 대표적인 배송업체 쿠팡이 11일로 상장 1주년을 맞았다.

쿠팡은 지난해 3월 11일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쿠팡은 ‘한국의 알리바바’라는 찬사를 받는 등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었다.

이후 딱 1년이 지났다. 쿠팡의 현재 주가는 18.94달러로 상장 이후 절반 이상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모드에 진입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전환하면서 기술주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쿠팡의 수익성 개선 능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쿠팡은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프라와 서비스에 계속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4분기에 더 큰 손실을 보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쿠팡은 1년 전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었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11일 공모가보다 81.43% 급등한 63.5달러에 거래를 개시했다. (쿠팡 제공) 2021.3.12/뉴스1


지난해 3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시초가 대비 40.71% 급등한 49.25달러로 첫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쿠팡은 시총이 1090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10일 현재 쿠팡의 주가는 18.94달러, 시총은 332억 달러에 불과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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