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121만8536명…중증병상 59.1%·준중증병상 63.8% 가동

전날比 5만4834명 ↑…집중관리군 185104명, 15.2% 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었고, 재택치료 환자도 121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병상은 여력이 있지만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병상 가동률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중환자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모두 5개 중 3개를 사용하고 있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재택치료 환자는 1218536명이며, 전날(8일) 1163702명보다 5만4834명 늘었다.


최근 1주간(3월 3일~3월 9일) 재택치료 환자는 '857132명→925662명→1025973명→11250명→1156185명→1163702명→1218536명' 흐름을 보였다.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고위험 집중관리군은 185104명으로 전체 15.2%를 차지했다.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가 포함돼 있다.


전날 추가된 신규 재택치료자는 295962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57343명, 비수도권 13861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72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에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8015개소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28개소 운영되고 있다.


고위험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를 '24만명' 이상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중수본 설명이다. 


8일 오후 5시 기준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0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6965개소 등 전국에 742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9773병상이다. 그중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전체 2751개 중 1625개(59.1%)가 가동 중이다. 여유분은 1126개다. 가동률은 전날 59.6%보다 0.5%포인트(p)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7%→50.5%→53.5%→56.4%→59.8%→59.6%→59.1%' 추이를 보였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4376개 중 2790개(63.8%)가 가동 중이고,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상은 전국 2만2558개 중 1만397개를 사용 중(가동률 46.1%)이다. 
2만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5% 수준이다. 1만5172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 입원 대기환자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0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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