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9.4% 윤석열 40.2%…여기도 0.8%p '접전'[엠브레인]

당선가능성은 尹 48.7% 李 36.7%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0.2%로 39.4%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0.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4~5일)와 비교해 이 후보는 1.3%p 올랐고, 윤 후보는 3.4%p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같은 기간 2.3%p 하락한 9.4%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윤 후보 43.7%, 이 후보 30.9%로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고,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이 후보 44.8%, 윤 후보 35.2%로 이 후보가 앞섰다.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 48.7%, 이 후보 36.7%로 오차범위 밖인 12.0%p 차로 윤 후보가 우세했다. 직전 조사보다 격차가 조금 더 커졌다.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44.8%, 이 후보 41.1%로 다자대결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인 3.7%p 차의 접전이었다. '이재명 대 안철수'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 47.5%, 이 후보 33.7%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3.8%p 격차로 앞섰다.

다만 야권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작다'는 응답이 72.3%로 크게 높았다.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20.1%였다.

TV토론을 잘한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31.0%, 안철수 후보 22.1%, 심상정 후보 16.1%, 윤석열 후보 15.4%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비율 13.8%)와 무선(가상번호, 비율 86.2%)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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