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 이재명 39.5%…단일화 결렬 '李 유리' 35% '尹 유리' 25%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당선 가능성 尹 48.5%, 李 40.7%

정권교체 54% 정권연장 37.4%…'지지후보 바꿀 수 있다' 15.5%

 

20대 대통령 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23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4.0%를 기록해 39.5%인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5%포인트(p) 앞섰다. 

윤 후보는 지난주(12일) 조사보다 0.3%p 내렸고, 이 후보는 0.1%p 올라 격차가 0.4%p 줄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4%p 상승한 7.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8%p 내린 3.1%였다. 

안 후보가 지난 20일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 선언을 한 이후 진행된 조사로, 안 후보가 소폭 상승하고 윤 후보는 하락했지만, 아직은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단일화 철회 선언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에 유리' 35.4%, '윤석열 후보에 유리' 25.4%, '안철수 후보에 유리' 10.6% 등으로 나타나 이재명 후보가 반사 이익을 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 48.5%, 이 후보 40.7%, 안 후보 2.9%, 심후보 1.7% 순이었다.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선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54%로 과반을 차지했고 '정권 연장'은 37.4%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응답은 15.5%, 현재 지지후보를 선거일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9.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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