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안철수 "단일화 물리적으로 불가능…與 제안 받은 적 없다"

'통 큰 결단' 질문엔 "반대의 경우는 가능한가" 선 그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제안을 전격 철회하고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후에 윤 후보가 새로운 제안 하거나 답을 해도 받지 않을 건가.
=지금 이제 2주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 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것은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

-오늘 오전에 윤 후보랑 통화하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게 오늘 긴급기자회견에 영향 미친 건가.
=제가 말씀드린 대로 후보 간에 직접 만나기 전에 큰 방향에 대해 먼저 실무선에서 서로 큰 방향에 대한 대략적인 얘기를 나눈 다음에 각 후보 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게 순서다. 근데 지금 연락을 받고 다시 시작한다는 건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가능하지가 않다.

-아침에 통화했을 때 야권 단일화 관련해서 이야기 나눈 건가.
=없다.

-국민의힘 쪽에서 다음 주 (단일화) 논의도 고려하는 것 같은데 (단일화) 제안이 와도 안 받나.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경선에 대한 답이 없이 어떤 또 새로운 제안을 하겠나.

-이재명 후보 쪽에서 정치개혁 위해서 손 내밀면 어떻게 대응할 건가.
=저는 어떤 제안도 받은 바가 없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양쪽의 기 싸움이 팽팽했지만, 안 대표가 통 크게 내려놓겠다고 해서 풀린 경험이 있다. 이번 국면에선 기대하기 어렵나.
=반대의 경우는 가능할까요?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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