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단일화, 서로 믿으면 10분 안에도 끝낼 수 있어"

"지난한 물밑 협상은 처음부터 할 생각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인들끼리 서로 믿는다면 단 10분 만에도 되는 것"이라며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그런 지난한 협상이라면 나는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단일화 추진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협상하라면 그런 건 안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후보는 "서로 신뢰하고 정권교체라는 방향이 서로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오는 11일쯤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거라는 이준석 당 대표의 전망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일은 13~14일이다.

윤 후보는 남은 대선 기간의 최대 변수에 대한 질문에 "주변에선 단일화 이야기를 막 엄청나게 한다. 단일화가 변수가 될 수 있겠다"면서 또다른 변수로 여권의 새로운 네거티브 공세 가능성을 꼽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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