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서 86만대 폐차…차량 평균 수명은 16년

車해체재활용업협회, 2021년도 평균 폐차주기 발표

 

지난해 국내 자동차 폐차대수는 86만4417대로 전년(2020년) 95만816대에 비해 9% 가량 폐차대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가 발표한 '2021년도 평균 폐차주기' 분석표에 따르면, 자동차의 폐차시까지 생애주기는 2020년 대비 0.4년 가량 증가한 16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승용차는 15.6년, 승합차는 15.5년, 화물차는 17.3년 등 전반적으로 차량의 수명이 증가했다.

차종별 폐차주기를 살펴보면 승용차 경차는 13.3년, 소형은 18.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승합차는 폐차주기가 23.7년에 달해 가장 오래 쓰는 차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대비 폐차대수가 감소한 원인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불안전에 따른 신차종 출시 연기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국내 자동차해체재활용업 회원사의 폐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폐차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이 같은 데이터를 도출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국내 폐차대수 및 폐차주기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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