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553.2억달러 15.2% 증가…역대 1월 중 최고치

수입 6021000만달러 35.5% 증가…무역수지는 489000만 달러 적자

1월 최초로 500억 달러 돌파…반도체·석유화학·철강 '오름세' 견인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2년 1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3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1월 수출액은 역대 1월 중 최고치로, 1월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6021000만달러로 35.5% 늘었다. 무역수지는 48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지난해 1월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견조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반도체 등 주요 품목과 지역에서도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석유제품, 철강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월 수출 오름세를 견인했다.  

미국·아세안에서는 역대 1월 중 1위, 인도·CIS 등 신흥시장도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9대 지역 모두 10개월 연속 증가를 이뤘다.  

1월 수입도 에너지 가격 급등과 동절기의 높은 에너지 수요 등계절적 요인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월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산업부는 우리와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과 에너지 수입비중이 높은 프랑스도 최근 큰 폭의 적자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호조에 동반한 수입수요 확대로 반도체(+26.0%) 등 중간재 수입과 공급망 안정을 위한 재고확보 노력에 따른 수입도 증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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