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8.6% 민주 32.2%…국힘, '서울'·'20대'서 민주당 앞서

양당 지지율 격차 6.4%p…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文대통령 긍정평가 39.7%…지난 조사 대비 0.9%p↑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3.1%p(포인트))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4주 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8.6%, 민주당은 32.2%로 양당 지지도 격차는 6.4%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앞선 지난 1월 2주 차 조사 대비 2.5%p 상승했고, 민주당은 1.3%p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9.9%,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5%로 나타났고 '지지정당 없음'은 6.5%, '잘 모름'은 2.1%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만18~29세(48.8%)와 60세 이상(47.8%)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민주당은 40대(49.1%), 30대(40.1%), 50대(38.8%)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지역과 이념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0.5%)과 서울(44.8%), 보수층(67.3%)에서 민주당을 앞섰고, 민주당은 광주·전라(49.9%), 진보층(60.2%)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떠오는 20대와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서울에서 모두 민주당을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9%p 상승한 39.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7%p 하락한 56.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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