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 수출 3조3600억 달러…사상최대

2021년 중국 수출이 사상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관세청인 해관총서는 14일 중국의 12월 수출이 3405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20%를 웃도는 증가율이다.

이로써 2021년 전체 수출은 모두 3조3600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3조8600억 달러)에 맞먹는 규모다. 

중국의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의 공장이 주요국 중 거의 유일하게 정상 가동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내수가 부진하고, 헝다 사태 등으로 부동산 위기를 맞고 있어 유일한 경제적 활로가 수출뿐이다.

한편 지난해 전체 수입은 2조69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중국은 67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 또한 사상최고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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