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S8 울트라' 전파인증…언팩서 갤S22와 동시출격 예정

삼성의 첫 '울트라' 태블릿PC…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 도전

2월 언팩서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듯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탭S8 울트라로 추정되는 기기가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다. 2월초에 열릴 삼성전자 언팩에서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12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신규적합성 현황 공개 정보에 따르면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라는 명칭의 기자재가 지난 10일 적합 인증을 받았다. 

해당 제품의 제조자는 삼성전자였으며 모델명은 'SM-X906N'였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벤치마크 테스트 사이트 긱벤치에서도 포착돼 갤럭시탭S8 울트라의 세부 스펙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적합성 인증의 경우 국내 출시가 가까운 상황에서 이뤄진다. 이를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은 2월초로 예정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에 '울트라'라는 명칭을 붙인 최상위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갤럭시탭S8·S8플러스(+)·S8 울트라 세가지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탭S8 울트라에는 모바일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 1세대'가 탑재될 전망이다. 해당 AP는 같은 날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2 시리즈에도 탑재된다.

저장용량은 128·256·512기가바이트(GB)로 구성되며, 램도 8·12·16GB 세가지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갤럭시탭 역대 최대인 1만1200밀리암페아시(mAh) 용량을 갖췄고, 45와트(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카메라의 경우 전면에는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후면에는 1300만화소·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가 탑재된다.

갤럭시탭S8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37㎝(14.6인치) 크기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6.3㎜ 슬림 베젤이 채택될 예정이다. 120헤르츠(㎐) 주사율도 지원한다. 갤럭시탭S8은 28㎝(11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갤럭시탭S8+는 31.5㎝(12.4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탭S8 울트라를 시작으로 애플 아이패드가 석권한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의 1위는 아이패드를 앞세운 애플이 3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7%로 절반 수준이었으며, 그중 대부분이 중저가 태블릿PC인 갤럭시탭A 시리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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