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핵심만 쏙쏙 설명한다'…尹 유튜브 '59초 공약 쇼츠' 공개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 지하철 정기권 버스 환승 적용 공약

이준석·원희룡 출연해 공약 소개…유튜브 친밀한 2030 정조준

 

# "전기차 충전요금, 우리는 5년간 동결로 간다."

# "버스 환승에도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게 바꿔야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생활밀착형 공약을 '59초 쇼츠 영상'으로 공개했다. 1분 미만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약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고 빠르게 전파하는 신개념 캠페인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윤석열'을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을 5년간 동결하고 지하철 정기권 사용 범위를 버스 환승까지 확대하는 두 가지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59초 공약 쇼츠'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대중이 공약 내용을 단번에 간파할 수 있도록 1분 미만 영상으로 공약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것이 핵심으로 유튜브에 친밀한 2030세대를 정조준했다.

이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 윤 후보가 직접 영상에 출연한다. 선대위 김동욱·박민영·오철환 청년 보좌역들이 함께 시나리오를 썼다.

'전기차 충전요금 공약' 편에서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속 인상한다. 원래 100원대였고 지금은 300원대인데 곧 400원으로 올린단다. 계속 내연기관차를 타라는 것"라고 하소연한다. 원 본부장은 "안 되겠다. 우리는 5년간 동결로 간다"고 공약을 제시한다.

'지하철 정기권 공약' 편에서는 이 대표가 "지하철 정기권은 요금이 최대 30% 할인되는데, 버스에는 환승 적용이 안 된다. 지하철로만 다니는 역세권 사람들만 쓰는 것"이라며 "버스 환승에도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자"고 공약을 제안한다. 

선대위는 "윤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 형태로 직접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며 '석열씨의 심쿵약속' 등 생활공약을 매일 발표하고 있다"며 "59초 공약쇼츠도 그 일환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짧은 영상 쇼츠로 제작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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