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관광객 1200만명 넘었다…내국인 전년비 19% 증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제주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1201만39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023만9219명보다 17.3% 증가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1528만6136명)에 비해서는 21.4% 적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4만8278명에 그쳐 전년도 대비 77.3% 감소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무사증 중단으로 인해 외국인 발길이 크게 감소한 상태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 수는 1196만5646명으로 전년도 대비 19.3%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로 나가지 못한 내국인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4~7월, 10~12월은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12월 제주 관광객 수는 109만24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별 추이를 보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들어온 달은 10월로 총 122만2094명이 제주를 여행했다.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진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11월 120만4344명, 6월 113만8867명, 5월 113만6452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10월과 11월은 패키지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10~11월 부분패키지 관광객 수는 32만5812명(19만1222명+13만4590명)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10~11월 패키지 관광객은 15만8134명(7만3740명+8만4664명)으로 전체의 79.4%에 달했다.

가장 적은 관광객이 방문한 달은 1월로 46만8016명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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