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가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400에서 38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9년부터 미국에서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 매출과 점포 수와 같은 지표를 분석해 400대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는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38위를 기록해 지난해 54위보다 순위가 16계단 상승했다. 미국 현지 브랜드를 제외하고 50위권안에 이름을 올린 건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올해 주요 브랜드 순위는 Δ맥도날드(1위) Δ세븐일레븐(2위) ΔKFC(3위) Δ버거킹(5위) Δ도미노피자(6위) Δ서브웨이(9위) Δ피자헛(10위) Δ던킨(15위) Δ파파이스(19위) Δ하야트(27위) 힐튼 호텔&리조트(32위) Δ배스킨라빈스(50위) 등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투자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와 마스터프랜차이즈같은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진출 이후 동서부에 매장 약 100개를 출점했다. 현지 주류 상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미드타운·어퍼웨스트사이드·LA 다운타운에도 매장을 내고 현지 브랜드와 경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내 가맹점 비율도 70%를 넘기며 현지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 6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지역 진출 신호탄을 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쌓아온 사업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활용해 토론토·밴쿠버·퀘벡·몬트리올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