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주한대사 조기 지명 위해 노력 중"

"한미, 5월 정상회담 이후 최상의 관계 유지"

 

외교부가 미국 정부의 주한대사 지명 문제와 관련해 "조기 지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1년이 다 돼가는 데도 주한대사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외국 인사 동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 8월 지명 니컬러스 번스 주중국대사와 람 이매뉴얼 주일본대사는 최근 상원에서 인준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미 정부의 주한대사 지명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한 미 대사관에선 크리스 델 코르소 부대사가 대사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바이든 정부의 대(對)아시아 정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일본에 못 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동맹은 지난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호혜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양국은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양측의 평가"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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