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껍데기형 'P50 포켓' 티저 및 화보 이미지 공개

화웨이가 23일(현지시각)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18일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을 23일 오후 3시30분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공식 웨이보 채널로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모델명은 화웨이 P50 포켓(Huawei P50 Pocket)으로 위, 아래로 여닫는 조개 껍데기형(클램 쉘)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방식이다.

위, 아래로 여닫는 폼팩터뿐 아니라 닫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커버 디스플레이가 카메라와 함께 있는 점 또한 갤럭시Z플립3와 닮았다. 다만, 커버 디스플레이는 원형으로, 갤럭시Z플립3와 모양과 배치가 다르다.

화웨이 P50 포켓 티저이미지 (화웨이 공식 웨이보 갈무리) 2021.12.19 /뉴스1

타깃 시장도 갤럭시Z플립3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Z플립3가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디자인을 강조해 감각적인 젊은 층을 노린 것과 같이, 화웨이는 모델과 유사한 드레스 문양을 가진 P50포켓을 티저 이미지로 내세웠다.

또 앞서 16일 패션지 하퍼스 바자 웨이보 공식채널을 통해 P50포켓을 활용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화웨이 P50 포켓 화보 (하퍼스 바자 공식 웨이보 갈무리) 2021.12.19 /뉴스1

화웨이 P50 포켓 화보 (하퍼스 바자 공식 웨이보 갈무리) 2021.12.19 /뉴스1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첫 번째 폴더블폰 '파인드 엔'을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15일 보도했다. 공개된 폴더플폰은 오는 23일 중국 시장 전용으로 출시된다.

오포는 "파인드 엔은 단순한 디자인과 적절한 크기를 갖춘 기기"라며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등 오포의 지난 10년간의 기술이 담겼으며, 자사의 힌지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진 내구성과 주름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의 첫 폴더블폰인 ''파인드 엔(Find N)'/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