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대위 인선…親김종인 금태섭 전략기획·정태근 정무대응실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공식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7일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산하 인선을 추가 발표했다. 특히 총괄상환본부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직속으로 김 위원장이 합류하면서 이번에 신설됐다.

총괄상황본부 부본부장에 김우상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금태섭 전 의원이 전략기획실장으로, 정무대응실장에는 친(親) 김종인 인사인 정태근 전 의원이 합류했다.

 

금 전 의원 합류에 대해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총괄상황본부의 전략기획실장이기 때문에 선대위 전체의 총괄 상황에 대응하는 자리"라며 "선거 전략 기획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종합상황실장에는 이철규 의원, 상황1실장에는 유승민 경선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았던 오신환 전 의원, 상황2실장에는 정희용 의원을 임명하며 실장급 인선을 단행했다. 오 의원은 상황1실장과 조직 서울본부장을 겸임한다.

선대위는 3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괄특보단을 구성, 9명의 총괄특보단장 및 특보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Δ유일호 정책특보단장(전 경제부총리) Δ김태흠 정무특보단장(3선) Δ이종배 지방자치특보단장(3선) Δ이혜훈 기획특보단장(전 의원) Δ한기호 국방안보특보단장(3선) Δ박대출 환경노동특보단장(3선) Δ이채익 종교특보단장(3선) Δ석동현 대외협력특보(변호사) Δ나성린 상임경제특보(전 의원)다.

아울러 선대위는 전날 출범식에서 윤 후보에 앞서 시민 연설을 한 고등학교 3학년 김민규 학생과 20대 여성 백지원씨를 후보 메시지팀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께서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우리 후보의 모든 메시지를 게이트키핑하는 청년의 눈으로 후보 메시지를 바라보고 얼마나 잘 전달될 수 있을까 논의하는 '메시지팀'에서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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