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3% 윤석열 34% '초접전'…'당선전망' 李 37% 尹 36%

NBS조사…'정권심판론' 46% vs '국정안정론' 39%

'도덕성' 尹 21% 李 16%…'호감도' 尹 39% 李 3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p(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해 이날 발표한 12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 이 후보는 33%, 윤 후보는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p 상승했고, 윤 후보는 1%p 하락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로 뒤를 이었다. '없다'는 15%, '모름·무응답'은 8%다. 

당선 전망에서는 이 후보가 37%를 기록해 36%를 기록한 윤 후보를 1%p 앞섰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p, 윤 후보는 4%p 각 하락해 자리가 바뀌었다.

내년 대선에 대한 인식은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46%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의 39%보다 7%p 높게 나왔다. 정권심판론은 전주 대비 2%p 하락했고, 국정안정론은 변동이 없어 격차가 소폭 축소됐다. 

대선 후보 중 누가 가장 도덕성 측면에서 낫냐고 묻자 응답자의 21%는 윤 후보, 20%는 안 후보를 꼽았다. 심 후보는 18%, 이 후보는 16%로 뒤를 이었다.

호감도에서는 이 후보가 38%, 윤 후보가 39%로 비슷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1%가 이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2%가 윤 후보를 호감있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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