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플립3 대단하네"…삼성, 3분기 폴더블폰 시장 '싹쓸이'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은 26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80%, 전분기대비 215% 급증했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앞세워 전체 폴더블폰 시장의 9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화웨이는 6%에 그쳤다. 

 

올 4분기에도 폴더블폰 출하량은 38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50%, 전분기대비 47%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95%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국내 판매량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대를 돌파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흥행했다. 

갤럭시Z폴드3보다는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색상과 함께 2.79cm(1.1인치)에서 4.83cm(1.9인치)로 외부 화면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과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출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 3분기 갤럭시Z플립3는 전체 폴더블폰 모델 중 60%를 차지했으며 갤럭시Z폴드3(23%)와 갤럭시Z플립3(7%)가 뒤를 이었다. 화웨이의 '메이트X2 4G'와 '메이트 X2'는 각각 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4분기에도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인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58%의 점유율을 기록, 갤럭시Z폴드3는 3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DSCC는 내다봤다.

한편 DSCC는 삼성 폴더블폰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를 7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32% 증가한 17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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