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이재명 흑색선전은 '정권교체 열망'의 두려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20일 특검 수용에 시간을 끌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나 (윤 후보의) 식사비 결제 등에 관한 네거티브를 넘어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며 고발까지 하는 것을 보니 '정권교체 열망'을 피부로 느껴 무척 두려워하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 측은 부산저축은행 수사팀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80여명을 성역 없이 처벌했는데, 3300여명을 조사한 대형 금융사건에서 참고인 개인 범죄를 모두 밝히지 않았다고 직무유기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재명·정진상만 쏙 뺀 압수수색, 변호사비 대납 사건 쪼개기 배당, 백현동 수사 뭉개기를 한 이번 (검찰) 수사팀이야말로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뿐만 아니라 이 후보 측은 윤 후보가 지난 10일 정치인 모임에서 식사비를 결제하지 않았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며 "그러나 윤 후보는 자신의 식사비용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았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 후보 측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의 어릴 적 사진에 '엔화'가 올려져 있다며 아버지인 윤기중 교수가 일본과 가깝고 유복하다고 했다"며 "그러나 사진의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대한민국 지폐인 '천 환'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식사비 영수증은 식당에 확인하면 되고, 천 환은 사진으로도 확인된다"며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으로, 즉시 사과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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