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검은 복장 사진, 김혜경씨 아닌 수행원" 사과…정정보도

이재명 후보측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 깜짝 변신'이라며 외출 사진을 보도햇던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16일 오후 "김혜경 씨 ‘낙상사고’ 후 첫 외출 포착 사진은 ‘수행원’"이라며 사과와 함게 정정보도했다.

더팩트는 전날 '단독'이라며 실었던 관련 사진과 기사를 대신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 후 첫 외출 포착 속 ‘검은 복장’의 여성은 김혜경 씨가 아니라 수행원인 것으로 확인돼 바로잡는다"고 했다.

더팩트는 "마지막까지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된 기사로 인해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관계자, 그리고 독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더팩트는 전날 오후 6시무렵 '지난 9일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부에 모습을 보였다'며 스타워즈의 악역 캐릭터 '다스베이더'를 연상케 하는 검정 망토와 모자, 검은색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내 보냈다.

이재명 선대위는 16일, 김혜경씨 관련 사진이 '가짜'라며 진짜 김혜경씨는 오른쪽 사진속 인물이라 반박한 자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김 여사는 검정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이 아니다"며 당시 김 여사는 흰 마스크, 올리브그레이색 외투, 검정 선글라스 차림으로 "흰색 승용차를 탔다"라며 전혀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당 선대위에서는 15일 저녁 여러 차례 해당 인물이 김 여사가 아님을 언론사에 밝혔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허위 보도를 강행했다"며 "해당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포함 강력하게 대응해 오보를 확실하게 바로잡을 것임을 밝힌다"고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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